김유진 건강의학부 부원장, 건강검진 결과 해석법 공개(아침마당)

[뉴스엔 박수인 기자]

김유진 부원장이 건강검진 결과를 해석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7월 2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목요특강'에서는 '지켜야 산다 - 건강검진'을 주제로 한 가운데 강북삼성병원 건강의학부 부원장, 국립암센터 원장 서홍관, 서울대 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설양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유진 부원장은 "정상 혈압은 120/80 (mmHg)이다. 고혈압 의심이라는 건 확진할 수 없지만 의심스러운 상태이다.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긴장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식사를 하거나 하면 혈압이 높아지는데 세 번 이상 측정을 해서 평균값이 140mmHg이 넘으면 의심이 되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으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건강검진 전 8시간 굶고 오라고 하는 이유는 공복혈당을 재기 위해서다. 당뇨 전 단계라고 말을 들어도 안심해야 된다는 게 아니라 당뇨에 걸리지 않기 위해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지방 수치가 높거나 낮은 상태이다. 총콜레스테롤은 200mg/dl이면 정상이다. 고밀도는 높을수록, 저밀도는 낮을수록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골다공증이라는 것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다. 골밀도검사의 T 스코어는 측정된 골밀도를 건강한 젊은 성인의 평균과 비교하여 표준화한 점수이다. -2.5이하는 골다공증이라고 보는데 골감소증이라고 해도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