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컴투스, 신작 흥행 시 3분기 흑자전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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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컴투스가 3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존 게임의 성수기 효과와 신작 매출 반영으로 게임부문이 영업 흑자로 전환됨에 따라 2분기 전체 영업 적자 규모의 축소라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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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컴투스가 3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존 게임의 성수기 효과와 신작 매출 반영으로 게임부문이 영업 흑자로 전환됨에 따라 2분기 전체 영업 적자 규모의 축소라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지난 1분기 영업손실 148억원으로 적자전환한 컴투스는 최근 한 달 새 19%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0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최근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자산가치 이하로 떨어진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하반기 신작 흥행 가능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오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매출 증가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매출 온기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16.8% 증가가 예상된다"며 "미디어 부문은 2분기에도 적자 규모가 유지되나 게임 부문의 흑자전환에 따라 2분기 전체 영업적자는 전분기 148억원에서 27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 MLB나인이닝스 라이벌, 낚시의신 크루, 워킹데드 등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게임 부문은 영업흑자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하반기 위지윅스튜디오의 영상 제작 확대로 미디어 부문 손익 개선이 나타나거나 컴투스의 신작 흥행 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기대와 달리 2분기에 흑자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됐으나 최근 컨센서스 하향 조정을 통해 부진한 실적 전망은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달 초 출시된 신작의 일본 성적이 기대를 넘어서고 있어 3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주가 부진의 마무리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2251억원, 영업적자는 44억원으로 전망했다. 7월 들어 하향 조정된 영업적자 컨센서스(38억원)과는 유사한 수준의 적자폭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흑자전환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사업의 적자 축소 기조가 확인돼야 하며 지난 6월 출시된 '제노니아'의 매출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흑자전환의 가시성이 높아진다면 실적 부진 우려로 인해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주가도 바닥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도 "이후 반등을 위해서는 강한 신작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실적전망치 하향을 반영해 기존 8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조정했으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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