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만난 투헬 감독, 함박웃음 지으며 "정말 반가워…아주 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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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팀의 새로운 수비수 김민재(27)를 두팔 벌려 환영했다.
2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와 투헬 감독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선택의 폭이 넓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해서 매우 만족스럽다"며 "김민재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뤼카 에르난데스의 완벽한 대체 선수다. 그가 바이에른 뮌헨에 있다는 것이 기쁘다"며 적극적으로 중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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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팀의 새로운 수비수 김민재(27)를 두팔 벌려 환영했다.
2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와 투헬 감독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투헬 감독은 활짝 웃으면서 김민재에게 다가가 "만나서 정말 기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짧은 포옹 뒤 "바이에른 뮌헨에서 정말 잘 해줄 것이다. 뮌헨 생활에 분명 만족할 것"이라며 덕담을 했다.
지난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수비 개편을 위해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과거 마인츠 사령탑 시절 박주호, 구자철 등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투헬 감독은 한국인 선수에 대해 기본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가진 채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 측과 직접 영상통화를 하는 등 마음을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김민재를 데려온 뒤 투헬 감독은 독일 매체 란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며 "그는 키가 크고 빠르며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선수다. 이탈리아 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최고 수준의 선수와 계약을 맺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선택의 폭이 넓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해서 매우 만족스럽다"며 "김민재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뤼카 에르난데스의 완벽한 대체 선수다. 그가 바이에른 뮌헨에 있다는 것이 기쁘다"며 적극적으로 중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팀 훈련에 합류한 김민재는 동료들과 함께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첫 연습경기를 치른 뒤 29일 가와사키 F.프론탈레(일본)와 경기한다. 8월2일에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리버풀(잉글랜드)과 격돌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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