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융산업 육성계획 수립…금융특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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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중심지 지정 15주년을 맞은 부산시가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금융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등 금융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0일 부산 남구 아바니센트럴부산에서 박형준 시장과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 기관을 비롯한 금융 관련 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금융중심지 발전협의회 기관장 회의를 열고 부산 금융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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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금융중심지 지정 15주년을 맞은 부산시가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금융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등 금융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0일 부산 남구 아바니센트럴부산에서 박형준 시장과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 기관을 비롯한 금융 관련 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금융중심지 발전협의회 기관장 회의를 열고 부산 금융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세제, 고용, 경영여건 등에 대한 포괄적 규제를 완화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금융특구를 지정하기 위해 금융 당국, 국회,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선 부산 남구 문현동 일대는 2009년 1월 금융중심지로 지정됐으나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 홍콩, 두바이 등과 같은 금융특구 지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시는 또 국제적인 금융기관 유치를 위해 금융권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 투자 설명회 등으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부산 동구 좌성초등학교 폐교 부지를 활용해 2027년까지 한국예탁결제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부산국제금융센터 인근에 2천평 규모 코스콤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그러면서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과 함께 정책금융기관의 추가 이전을 추진해 집적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어 2025년 말 완공 예정인 지상 45층 규모의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오피스를 비롯해 디지털 금융 밸리를 조성하면서 금융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해 관련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올해 하반기에는 창업 생태계를 전담하는 부산창업청을 신설하고 1천300억원 이상 규모인 벤처펀드와 부산 지역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모펀드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금융종합센터를 중심으로 해양금융 정책 지원을 활성화해 해양특화 금융중심지 기반을 강화하는 등 3대 중점전략, 4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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