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출시 임박…증권가 투자 의견은?

홍순빈 기자 2023. 7. 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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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0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신규 MMORPG 출시로 국내 오딘 매출은 전분기 대비 30% 감소가 예상되나 오딘 일본 출시와 아키에이지 워 매출의 반영으로 전체 매출은 같은 기간 18% 증가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큰 오딘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19%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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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사진=아레스 공식 홈페이지 제공


삼성증권이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을 함께 제시했다.

20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신규 MMORPG 출시로 국내 오딘 매출은 전분기 대비 30% 감소가 예상되나 오딘 일본 출시와 아키에이지 워 매출의 반영으로 전체 매출은 같은 기간 18% 증가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큰 오딘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19%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 주가 반등의 열쇠는 오는 25일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아레스와 4분기 오딘의 북미 출시 성과에 달려 있다"며 "아레스는 5월 말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이달 초 200만명을 돌파했고 낯선 미래 우주를 배경으로 제작돼 투자자들의 기대는 높지 않은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 오딘이 출시 전까지 시장 기대치가 높지 않았던 만큼 아레스 역시 예상외의 선전을 보여줄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북미/유럽 진출 시에는 자동 전투기능을 삭제하고 UI/UX를 변형하는 등 현지화 작업을 강도 높게 진행할 예정인 만큼 기존 국가 대비 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 기존 게임 매출 감소를 감안하면 실적 눈높이 조정은 필요하나 하반기 아레스와 오딘 북미/유럽 출시가 남아있는 만큼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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