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한화오션, 2분기 영업적자 지속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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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0일 한화오션에 대해 "한화그룹 인수 이후 상선과 해양플랜트 그리고 방산 부문에서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나 기대감만으로 현재 수준의 주가를 설명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화오션의 올해 수주목표 대비 달성률은 국내 조선 3사 중 가장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반기에는 카타르 2차 LNGC와 컨테이너선 수주를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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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SK증권은 20일 한화오션에 대해 "한화그룹 인수 이후 상선과 해양플랜트 그리고 방산 부문에서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나 기대감만으로 현재 수준의 주가를 설명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낮췄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조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8% 증가하고 영업적자 25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건조물량 확대로 인한 매출단위당 고정비 감소 효과와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일부 건조분이 매출로 발생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대비 적자폭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본격적인 이익 개선 효과는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그는 "한화오션의 올해 수주목표 대비 달성률은 국내 조선 3사 중 가장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반기에는 카타르 2차 LNGC와 컨테이너선 수주를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4일 한화오션은 해군 차세대 호위함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며 "이번 호위함 수주를 시작으로 수상함, 잠수함 등 특수선 수주를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캐나다 잠수함 교체사업을 포함한 다수의 특수선 사업계획들에 대해 아직 가시화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 기대감이 현실화되는 시간은 충분히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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