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해외 담배 산업 개선 기대감↑…목표가 11만원-현대차

박수현 기자 2023. 7. 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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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20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부동산 실적 감소와 담배 사업 부문 원재료비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수익성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여전히 핵심 성장 사업인 NGP 사업, 해외 담배 사업, KGC 중심의 중장기적 외형 및 안정적인 실적 개선,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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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20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수익성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핵심 성장 산업의 실적 개선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KT&G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3586억원(전년 동기 대비 -4.2%), 영업이익은 2557억원(-21.9%, 영업이익률 18.8%)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담배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 지속 및 부동산 개발 사업 완료에 따른 이익 감소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내수 담배는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올해 2분기 일반 궐련은 총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으나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면세 궐련 판매량 증가하며 수요 감소분이 일부 상쇄됐다. 이에 반해 NGP 스틱 수요는 10% 이상 성장했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수출 담배는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해외 궐련은 신시장(중남미 아프리카 등)향 수량은 증가했지만 아태지역 재고 조정으로 전체 수량은 소폭 증가, 매출 변동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또 "해외 스틱 판매량은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스틱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중장기 이익 기여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올해 부동산 실적 감소와 담배 사업 부문 원재료비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수익성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여전히 핵심 성장 사업인 NGP 사업, 해외 담배 사업, KGC 중심의 중장기적 외형 및 안정적인 실적 개선,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라고 분석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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