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호우피해↑…사망 24명·공공시설파손 7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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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호우로 인한 피해 집계가 밤 사이 크게 늘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밤 사이 실종된 해병대 수색대원이 발견되면서 오전 6시 현재 사망자는 25명(예천 14, 영주 4, 봉화 4, 문경 2, 해병대 1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명(예천 3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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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서 호우로 인한 피해 집계가 밤 사이 크게 늘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밤 사이 실종된 해병대 수색대원이 발견되면서 오전 6시 현재 사망자는 25명(예천 14, 영주 4, 봉화 4, 문경 2, 해병대 1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명(예천 3명)으로 줄었다.
1만105가구에서 정전이 있었고 전날 오후 6시까지 미복구 6가구가 있었으나 밤새 모두 복구됐다.
192곳의 통신기지국도 피해를 봤으며 복구되지 않은 곳은 전날 18곳에서 17곳으로 줄었다.
공공시설 피해는 전날 오후 655건에서 밤새 769건(도로 264, 산림 토사유출 4, 토사유출 6, 하천 350, 상하수도 81, 문화재 48, 체육시설 13, 병원 1, 도서관 2건)으로 114건이 더 늘었다.
주택 피해는 285건으로 전날과 같다.
공장 4곳(영주 2, 고령 2곳) 침수와 종교시설 피해 9곳도 전날과 같으나 복지시설 4곳의 피해가 새로 확인됐다.
축사 피해는 52건(파손 14, 침수 38건)와 가축폐사는 10만8233두(수), 농작물 피해면적은 3197.2㏊로 모두 전날과 같다.
이재민은 3741가구 5658명에서 3959세대 5951명으로 늘었으며 미귀가 가구는 1818가구 2695명에서 841가구 1259명으로 크게 줄었다.
도로 통제는 106곳으로 같다.
철도는 중앙선(청량리~안동), 영동선(영주~동해), 경북선(영주~김천) 등 3개 노선과 경부선(일반. 서울~부산)이 여전히 운행되지 않고 있다.
응급복구는 도로·교량은 264곳 가운데 97곳(36.7%), 하천은 350곳 가운데 65곳(18.6%), 상하수도는 81곳 가운데 64곳(79.0%)이 복구됐다.
20일에도 실종자 수색을 위해 인력 636명(군 150, 경 207, 소방 229, 의소대 50명)과 장비 46대(차량 17, 드론 12, 보트 8대), 구조견 9마리(소방 9마리)가 투입될 예정이다.
복구를 위해선 인력 3486명(군 2152, 경 629, 소방 229, 자원봉사 413, 안전기동대 63명)과 장비 1276대(굴삭기 873, 덤프 284, 군 30, 소방 46, 기타 43대)가 동원된다.
경북도는 일시대피자 임시주거를 위해 민간 숙박시설과 공공연수원 등을 마련하고 민관합동으로 전기·보일러시설 긴급 복구반(87명)도 운영해 문경과 예천에서 200가구를 복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응급복구비로 30억원(재난관리기금 10억,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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