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30억원 기부

김민성 기자 2023. 7. 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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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 및 피해복구를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부금 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삼성이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세트(담요·운동복·수건·세면도구 등 생활용품) 1000여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270여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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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8개 계열사 참여
침수 가전제품 세척·카드 대금 청구 유예도
충남 공주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수해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해 가전제품 특별 점검을 진행하는 모습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삼성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 및 피해복구를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각 계열사별로 경영위원회 등 대외 후원금 심의 절차를 거쳤다.

기부금 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수해 지역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침수 피해가 큰 지역엔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돌며 가전제품 점검과 수해 복구를 지원한다.

삼성카드는 수해 지역 내 이용 고객들이 신용카드 대금 청구를 유예하고 추가 이자 부담 없이 결제예정금액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장·단기 카드대출 고객도 이자의 최대 30%까지 감면해주고, 9월 중 장기 카드대출 만기가 되는 고객의 만기도 연장해준다.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삼성이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세트(담요·운동복·수건·세면도구 등 생활용품) 1000여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270여동을 지원했다. 삼성은 재난구호 장비, 응급구호용품 구비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삼성이 지난 1995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재난·재해 극복을 위해 기부한 성금은 1100억원에 달한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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