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시간이 왔다”...2분기 ‘깜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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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19일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249억3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20% 늘어난 0.7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개한 자료에서 2분기 마진이 떨어진 데 대해 평균적인 판매가격 하락과 자체 설계한 4680배터리 셀 생산 과정의 비용 증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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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영업 마진은 둔화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19일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249억3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20% 늘어난 0.7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 매출액인 244억7000만 달러와 주당 순익 82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테슬라가 2분기 기록한 총 차량 인도량은 전년 대비 83% 늘어난 44만6140대였다. 이 가운데 모델3와 모델Y가 44만6915대를 차지했다.
다만 영업 마진은 크게 둔화됐다. 차량 가격 할인과 인센티브 등이 원인이 됐다. 테슬라의 2분기 영업 마진은 9.6%로 지난해 2분기 25%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였다.
매출 총이익률은 18.7%로 지난 분기 18.3%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개한 자료에서 2분기 마진이 떨어진 데 대해 평균적인 판매가격 하락과 자체 설계한 4680배터리 셀 생산 과정의 비용 증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테슬라의 자동차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12억7000만 달러, 태양광 설비 등 에너지 부문은 74% 늘어난 15억1000만달러였고, 서비스 등 수익은 47% 오른 21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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