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교체출전' 셀틱, 프리시즌 경기서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4-6 패배…양현준-권혁규 합류 임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오현규가 교체 출전한 셀틱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J리그 클럽을 상대로 난타전을 펼친 끝에 패했다.
셀틱은 19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셀틱의 오현규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22분 교체 출전해 30분 가량 활약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셀틱은 요코하마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5분 로페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셀틱은 1분 만에 마에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마에다는 전반 21분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요코하마는 전반 23분 미즈누마가 재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셀틱의 마에다는 전반 42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셀틱이 다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셀틱은 후반전 동안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요코하마는 후반 14분 로페즈의 득점으로 다시 한 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요코하마는 후반 21분 사네토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요코하마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미야이치가 후반 40분과 후반 43분 연속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셀틱은 후반전 추가시간 턴불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요코하마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일본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셀틱은 오는 22일에는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2023-24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기간 동안 방한을 계획했던 셀틱은 방한이 끝내 무산됐고 오는 29일에는 아일랜드에서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과 맞대결을 펼친다.
셀틱 이적을 확정한 양현준은 19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권혁규 역시 양현준과 함께 출국해 셀틱 입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현규가 활약 중인 셀틱은 2023-24시즌 3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할 전망이다. 셀틱은 다음달 1일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프리시즌 최종전을 치른 후 다음달 5일 로스 카운티를 상대로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개막전을 치른다.
[셀틱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프리시즌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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