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분기에 실적 저점 찍고 하반기 반등”…목표가 ↓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7. 20. 08:18
SK증권은 20일 S-Oil에 대해 2분기에 실적 저점을 찍은 뒤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증권은 2분기 S-Oil의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97.8% 감소한 371억원으로 전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개선된 스프레드에 따라 증익이 예상되고 윤활부문은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정제마진 약세와 2분기 정기보수에 따른 출하량 감소, 고정비 부담 증가, 재고관련손실 확대로 2분기 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전사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감익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정제마진이 2분기 저점을 지나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측면에서도 신흥국을 중심으로 견조한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인도의 경우 2분기 휘발유 소비량과 디젤소비량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9.0%, 9.5% 증가했는데 하반기에도 수요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2분기 업황은 비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됐다”라며 “저점 지나 하반기 개선될 정제마진을 고려할 때 역사적 저점인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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