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환경공단·홍천군, 급수 취약지역 환경개선 '맞손'

개인 및 다중이용 지하수 시설 개선
공공관정 설치 안전한 물 환경 조성

환경부와 환경공단, 홍천군이 지난 19일 홍천군청에서 물 복지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지역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대한 마을공용 음용관정 설치 등 물 복지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20일 홍천군에 따르면 급수 취약지역 물 복지 개선을 위한 지하수 지원 업무협약을 지난 19일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수도 미 보급 지역과 같은 급수 취약지역에 마을공용 음용관정 설치, 개인 지하수 관정시설 개선, 다중이용시설 수질검사와 시설개선 등 물 복지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다양한 지하수 관련 지원 사업을 펼쳐 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수 이용실태 현황 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적극 발굴하고 협약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윤은정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급수 취약지역에 대한 마을 단위의 지역맞춤형 지하수 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공동대응을 통해 급수 취약지역에서 물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 해소와 지하수 수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