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디케이티, 전기차·전장 사업 확대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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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디케이티에 대해 전기차·전장 신규 사업 확대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실적이 부진하나 향후 전기차 충전기, ESS(에너지저장장치) 모듈 조립 등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신규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성을 확대할 전망"이라면서 "낮은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디케이티는 국내 대기업들과 북미 전기차 충전소에 필요한 충전기, ESS 모듈 조립 사업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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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NH투자증권은 20일 디케이티에 대해 전기차·전장 신규 사업 확대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디케이티는 비에이치의 주요 관계회사로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기판에 칩을 실장하는 업체다. 전체 매출의 약 70%가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며, 스마트워치와 배터리 보호회로 기판 등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실적이 부진하나 향후 전기차 충전기, ESS(에너지저장장치) 모듈 조립 등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신규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성을 확대할 전망"이라면서 "낮은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디케이티는 국내 대기업들과 북미 전기차 충전소에 필요한 충전기, ESS 모듈 조립 사업을 논의 중이다.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이슈로 충전기 관련 부품 조립을 멕시코 등에서 주로 담당하고 있으나 품질 등의 문제가 있어 디케이티에게 납품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디케이티는 북미 지역에 공장을 설립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납품을 준비 중"이라며 "납품이 시작되면 월 100억~150억원 수준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908억원, 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2%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내년에는 신사업 확대로 매출액 3749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28.9%, 37.9%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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