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덱스에 볼뽀뽀? 미리 양해 구했다...오해 말길”

홍석천, 덱스. 사진l‘청룡시리즈어워즈’ 캡처

방송인 홍석천이 유튜버 덱스에게 볼뽀뽀를 한 것이 사전에 협의된 퍼포먼스였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룡시리즈어워즈 감사합니다. 수상은 못했지만 30년 방송생활에 큰 추억을 만들어주셨다. 사실 앞으로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오늘 기회로 다시 달릴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신인상을 받은 덱스한테 축하의 볼뽀뽀는 수상전에 만약 덱스가 수상하면 하는 걸로 양해를 구한거니 혹여나 오해하진 말아달라. 전 메리퀴어로 후보가 됐으니 그 정도 이벤트는 위트 있게 받아주시길 바란다. 내년에 더 분발해보겠다. 모든 수상자 분들 또 후보자 분들 다시한 번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 덱스는 “형님 덕분에 긴장된 제 마음이 많이 풀려서 수상소감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홍석천은 지난 19일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덱스가 신인 남자예능인상을 수상하자 그의 볼에 뽀뽀를 하며 축하를 건넸다. 홍석천은 ‘메리퀴어’로 남자예능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