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낯설거나 새로운 것에 틀이 없어요" [화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민호가 자신의 과거 역할들을 돌아봤다.
매거진 데이즈드와 화보 촬영을 진행한 이민호는 "컬렉션의 배경인 1970년대의 핏과 오늘 날의 핏이 잘 믹스되어 기분 좋게 입고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는 차기작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우주 관광객 자격으로 우주 여행에 합류한 산부인과 의사 공룡 역을 맡은 이민호는 그와 더불어 지금껏 표현해 온 개성 강한 캐릭터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좀 더 판타지적이고 이야기의 포텐이 큰 작품에 공감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꽃보다 남자' 구준표 역, '상속자들'의 “나 너 좋아하냐?”와 같은 명대사에 대해서도 호탕하게 웃어 보이며 “낯설거나 새로운 것에 틀이 없다. 그런 걸 받아들일 때마다 마치 그게 원래 존재했던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그만의 연기 비결에 대해 밝혔다.
작품 외에도 유튜브 채널 '이민호 필름'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이민호는 “이것저것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있다. 팬과 대중들이 ‘저게 이민호지’라고 공감할 수 있는 정도의 작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밝히며 5월에 공개된 에피소드 'New World, New Meta'의 제작 비하인드도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어릴 때부터 게임이나 컴퓨터와 가까웠다. 그런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로 어느덧 데뷔 18년 차에 이른 배우 이민호. 그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해 묻자 “진정성”이라고 밝히며 “그건 변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제가 ‘척’을 잘 못하는 편이다”라며 솔직하고 유머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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