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배현성, 과거 기억해냈다…풀리지 않던 미스터리 해결하나('기적의 형제')
[텐아시아=이하늘 기자]
'기적의 형제'에서 정우는 사건의 전말을 밝히지 못했지만 배현성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19일 방송된 JTBC '기적의 형제' 7화에서 강산(배현성 분)은 동주(정우 분)가 숨기고 있던 진실에 한발 다가섰다.
동주는 명남이 언급했던 비디오테이프가 아버지 찬상(윤나무 분)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확신했다. 어릴 적, 변종일(최광일 분)이 자신의 집을 뒤졌던 과거를 동주가 봤던 것. 27년 전, 신경철이 소평호수 사건 현장을 촬영했던 비디오테이프로 카이(오만석 분)가 동주의 집필실을 몰래 들어간 이유 역시 이 비디오테이프를 얻기 위해서였다.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와 비디오테이프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가운데 과거와 현재는 뒤섞이며 동주는 혼돈에 휩싸였다. 그 때문에 미스터리가 시작된 지점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한 동주. 출판사 게시판을 통해 의문의 존재 강산의 형 이하늘에게 메시지를 남겨 존재를 알린 것.
이하늘은 과거 육찬성에게 비디오테이프를 언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믿을 사람은 아저씨밖에 없다. 비디오테이프 안에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나와 있다"고 설명했고, 육찬성이 비디오를 보던 와중에 강산이 찾아왔다. 이를 확인한 육찬성은 강산을 다급히 서점 안으로 데려왔다.
의문이 드는 육찬성의 행동에 강산은 형에게 위험이 닥친 것인지 물었다. 육찬성은 "지금부터 누구도 믿어서는 안 돼. 보육원 짐 대충 정리해서 형 올 때까지 아저씨 집에서 지내자"며 밑도 끝도 없는 제안을 했다. 이에 당황한 강산. 갑자기 바깥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고 경찰이라는 말이 들려왔다. 육찬성은 이상함을 느끼고 강산을 도망치도록 도왔다.
비디오테이프의 행방을 찾기 위해 동주는 엄마 차영숙(소희정 분)에게 전화해 물었다. 차영숙은 다급하게 비디오테이프를 찾는 동주에게 "모른다. 무슨 일이 있냐"고 되물었다. 사실 차영숙의 집에는 괴한이 찾아와 무언가를 찾는 중이었고, 차영숙이 들어오자 화장실로 숨어들었던 상황. 괴한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던 차영숙은 동주와 통화를 지속했다. 괴한은 화장실 안에서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을 엿들었고, 이내 집을 빠져나갔다. 이상한 소리에 차영숙은 괴한의 존재를 눈치챘지만 이미 떠나버린 후였다. 얼핏 도망가는 차량의 번호판을 본 차영숙.
동주 서점이 있었던 장소에서 깬 강산. 동주는 강산을 발견하자마자 안도감이 들어 화를 냈지만, 강산은 동주의 말에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차분한 태도를 보였다. 자신이 보호자라고 주장하는 동주에게 강산은 보호자는 필요 없다며 사건의 진실을 물었다. 따져 묻는 강산의 태도에 동주는 제대로 답을 해주지 못했고 강산은 다시 실망감에 휩싸였다.
사실 동주는 자신이 이하늘의 원고를 훔쳤다는 사실을 밝힐 수 없었다. 이유는 소설에 묘사된 문장들처럼 이하늘이 살인을 저지른다는 사실을 강산에게는 말해줄 수 없었던 터. 오해가 쌓인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원망만 늘어났다.
강산은 동주로부터 어떠한 진실도 듣지 못하자, 자신의 존재를 인식했던 채우정(강말금 분)을 찾아갔다. 이에 채우정은 자신이 아는 강산에 대해 언급했다. 27년 전 고등학교 사진에 찍힌 친구 강산의 모습. 사진을 보던 강산은 이상한 기억 하나를 떠올렸다. 그것은 바로 채우정과 친구로 지내던 자신의 기억. 가끔 떠오르는 기억의 존재가 착각이나 사고 후유증이 아닌 것을 깨달은 강산은 사진 속의 사람이 자신임을 깨달았다. 이에 혼돈에 빠진 강산.
소설과 관련해 저자 사인회를 진행한 동주. 강혜경(서재희 분)은 사인회에 방문해 동주의 움직임을 살폈다. 동주에게 사인을 받은 한 여학생은 누군가에게 받았다며 쪽지를 하나 건네줬다. 이에 동주는 쪽지를 준 사람에 관해 물었고, 여학생은 뒤를 가리켰다. 여학생이 가리킨 곳에는 카이가 서 있었다.
쪽지 안에는 “서점 책과 벗, 문학 베스트셀러 코너 앞. 내일 3시. 카이”라는 글귀가 적혀있었고, 카이는 이내 모습을 감췄다. 동주 앞에 정체 모를 남자가 나타나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이 소설을 쓴 사람한테 내가 27년을 기다렸다고 전해달라”라는 말을 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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