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누명 벗은 멘디, 프랑스 로리앙과 2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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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 누명을 벗은 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벤자민 멘디(29)가 프랑스 프로축구 로리앙과 계약을 맺었다.
로리앙 구단은 19일 "프랑스 국가대표 왼쪽 풀백이었던 멘디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맨시티와 계약이 끝난 뒤 소속팀이 없었던 멘디는 로리앙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선수로 복귀하게 됐다.
왼쪽 풀백인 멘디는 마르세유, AS모나코(이상 프랑스)를 거쳐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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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성범죄자 누명을 벗은 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벤자민 멘디(29)가 프랑스 프로축구 로리앙과 계약을 맺었다.
로리앙 구단은 19일 "프랑스 국가대표 왼쪽 풀백이었던 멘디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4-25시즌까지 두 시즌이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등 번호 5번을 받았다.
멘디는 2017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입단했으나 2021년 성폭행 혐의로 기소되며 2년 가깝게 법정 싸움을 했다.
멘디는 다수의 여성을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등으로 구치소에 수감돼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멘디는 올 1월 법정에서 성폭행 혐의 등이 무죄 판결을 받았으며 지난 14일 체스터 크라운 법정에서 진행된 재심에서도 결국 무죄가 나왔다. 2년 넘게 힘든 시간을 보냈던 멘디는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달 맨시티와 계약이 끝난 뒤 소속팀이 없었던 멘디는 로리앙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선수로 복귀하게 됐다.
로리앙은 지난 2022-23시즌 리그앙에서 20개 팀 중 10위에 자리했다.
왼쪽 풀백인 멘디는 마르세유, AS모나코(이상 프랑스)를 거쳐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A매치 10경기를 뛰었다. 멘디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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