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황령3터널 설계용역 착수…2025년 하반기 착공

3696억원 투입, 2030년 개통 목표

황령3터널 위치도(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황령3터널 도로개설사업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시는 19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황령3터널 도로개설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 계획 전반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총연장 4.11㎞의 황령3터널 도로개설사업은 총사업비 3696억원을 투입, 연제구 연산동 신리삼거리와 남구 대연동 황령대로를 연결하는 공사다.

사업기간은 2023~2029년까지이며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2030년 개통된다. 시는 연제교차로에서 대남교차로까지 통행시간이 승용차 기준 35분에서 15분으로 총 2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기간은 2025년 6월 26일까지다. 시는 2024년 하반기까지 황령3터널 노선안을 선정하고 이후 주민설명회, 기술 자문, 설계 가치공학(VE) 및 총사업비 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 절차가 마무리되면 하반기 중 보상과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