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3 FIFA 여자 월드컵' 후원… 운영차 371대 지원

현대차가 2023 FIFA 여자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활약하게 된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남반구에서 최초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20일부터 오는 8월20일까지 호주 맬버른, 브리즈번, 시드니, 애들레이드, 퍼스와 뉴질랜드 더니든, 오클랜드, 웰링턴, 해밀턴 등 9개 도시에서 열리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

현대차는 2023 여자 월드컵 개막과 함께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을 시작한다. 세기의 골은 현대차가 2022년 4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으로 지난해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모두의 연대를 강조했다.

현대차는 여자 축구의 역사를 기념함으로써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스포츠의 세계 안에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5월 2030년까지 FIFA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2026년, 2030년 월드컵을 포함해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싼타페 HEV, GV70 전동화 모델로 구성된 친환경차 102대를 포함해 스타리아, 아반떼 N, G80, G70 등 총 371대의 대회 공식 운영차을 FIFA에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운영차는 VIP, 심판, 스태프 탑승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자 축구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번영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1999년부터 FIFA와 함께 그 여정을 함께 해왔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며 여자 축구의 발전은 물론 모두의 기회가 평등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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