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 아들' 케빈 심, 애리조나와 37만5천달러에 계약

권혁준 기자 2023. 7. 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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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홈런타자로 활약한 '헤라클레스' 심정수(48)의 아들 케빈 심(21·한국명 심종현)이 정식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케빈 심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금 37만5000달러(4억7500만원)에 계약했다.

케빈 심이 지명받은 5라운드 148순위의 경우 배당된 슬롯 머니(계약금 한도액)이 42만1000달러인데 케빈 심은 이보다는 약간 적은 금액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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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은 케빈 심. (샌디에이고대학 야구부 공식 트위터)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BO리그 홈런타자로 활약한 '헤라클레스' 심정수(48)의 아들 케빈 심(21·한국명 심종현)이 정식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케빈 심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금 37만5000달러(4억7500만원)에 계약했다.

앞서 케빈 심은 지난 11일 진행된 2023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48순위로 애리조나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애리조나는 19일 케빈 심을 비롯한 16명의 드래프트 지명 선수들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날 금액이 공개됐다.

케빈 심이 지명받은 5라운드 148순위의 경우 배당된 슬롯 머니(계약금 한도액)이 42만1000달러인데 케빈 심은 이보다는 약간 적은 금액에 계약했다.

심정수의 세 아들 중 둘째인 케빈 심은 만 7세였던 2007년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간 뒤 미국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케빈 심은 샌디에이고 대학교에서 세 시즌동안 124경기에 출전해 0.285의 타율과 출루율 0.381, 장타율 0.523 등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마지막 시즌이던 올해는 38경기에서 0.298의 타율과 13홈런 40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MLB닷컴은 케빈 심을 파워가 주무기인 선수로 꼽으며 내야 1, 3루수, 외야 좌·우익수 등 코너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언급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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