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코팅 벗겨지고 변색…'쓰레기' 된 도쿄올림픽 은메달

도쿄올림픽 남자 카누 스프린트 2인승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중국 선수 펑페이, 그는 최근 자신의 중국 SNS에 "2년 전쯤 집에 둔 올림픽 메달을 지금 보니 이런 느낌으로 철 쓰레기가 돼 있었다"고 말하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한 사진 속 메달은 코팅이 군데군데 벗겨지고 변색이 된 모습입니다.

펑페이는 "이 메달이 폐기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시간이 증명했다"며 "중국 내 어떤 대회 메달도 이보다는 질이 좋다"고 비판하면서 다만 자신의 보관 방법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메달의 가치가 변하지 않으니 괜찮다" "이게 일본의 장인 정신이냐. 너무 심하다" "가짜 은을 쓴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편 금메달리스트가 도색이 벗겨져 교환을 요청하거나, 손으로 문지르니 메달 도금이 벗겨졌다는 등 앞서 선수들 사이에서 도쿄올림픽 메달 품질 논란이 불거진 바 있었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