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 금융산업 육성계획‘ 발표…해양·파생 금융 혁신 등

백재현 기자 2023. 7. 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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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기관 대표,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가 발표할 금융산업 육성계획에는 ▲금융산업 여건 극대화, ▲타깃 금융사 유치, ▲금융특구 제도 도입 등 3대 중점전략과 ▲글로벌 금융중심지 기반 구축, ▲정책금융기관 집적 효과 극대화, ▲아시아 디지털금융중심지 도약, ▲해양·파생 금융 혁신 등 4대 추진과제가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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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금융중심지 발전협의회 기관장 회의에서
3대 중점전략, 4대 추진과제 발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부근 모습(사진 =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기관, 금융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부산금융중심지 발전협의회 기관장 회의가 20일 오전 11시 문현동 아바니센트럴부산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는 ’부산 금융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기관들과의 상호 협력방안에 논의한다.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기관 대표,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가 발표할 금융산업 육성계획에는 ▲금융산업 여건 극대화, ▲타깃 금융사 유치, ▲금융특구 제도 도입 등 3대 중점전략과 ▲글로벌 금융중심지 기반 구축, ▲정책금융기관 집적 효과 극대화, ▲아시아 디지털금융중심지 도약, ▲해양·파생 금융 혁신 등 4대 추진과제가 담긴다.

이번 계획은 곧 금융중심지 15주년을 맞게 되는 부산시가 그동안 부산국제금융센터 단계별 조성, 금융전문인력 양성, 핀테크·블록체인·디지털 기반의 신성장동력 발굴 등 금융도시로의 기반을 갖추어 가고 있으나, 충분한 금융기능이 확보되지 않은 현실을 고려하여 부산의 금융중심지 기회요인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수립하였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4대 추진 과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글로벌 금융중심지 기반 구축

국제적 금융기관 유치 등을 위해 국내외 전략적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 투자설명회(IR) 개최 등을 통해 부산금융 인지도를 제고하고, 선순환 금융투자생태계 강화, 금융권 데이터센터 건립, 금융특구 제도 도입 추진 등을 통해 관련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한다.

정책금융기관 집적 효과 극대화

부산 소재 정책금융기관과 유관기관의 정책금융 기능 강화 및 협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함께 지역 특성 및 실물경제 활성화를 반영한 정책금융기관 추가 이전 등을 추진한다.

아시아 디지털금융중심지 도약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금융밸리 조성(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과 디지털금융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ㆍ디지털자산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한다.

해양·파생 금융 혁신

한국해양진흥공사·해양금융종합센터 중심으로 해양금융 정책지원 활성화 등을 통해 해양특화 금융중심지 기반을 강화한다. 한국해양대·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 교육훈련원(FATF TRAIN)을 통해 특화 금융전문인력을 양성하며, 미래 금융인 녹색금융 성장 기반 거점을 마련하고 녹색금융 중심 파생 금융 분야를 활성화한다.

박형준 시장은 “국제 중심도시는 사람·물자·돈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기능을 충분히 갖춰 부산이 금융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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