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선가 상승에 2Q 영업익 흑전 전망…목표가↑-SK

이용성 2023. 7. 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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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0일 HD한국조선해양(009540)에 대해 조선 자회사들의 건조물량 증가와 선가 상승 영향에 따른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2분기 영업익이 흑자전환이 전망되며 최근 수주세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현대삼호중공업은 고선가 건조물량의 확대와 선가 상승 영향으로 국내 조선사 중 실적 개선세가 가장 빠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수주목표를 224% 이상 달성하며 이미 수주잔고를 가득 채운 상황이라 현대삼호중공업이 동사의 밸류를 견인하는 모습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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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20일 HD한국조선해양(009540)에 대해 조선 자회사들의 건조물량 증가와 선가 상승 영향에 따른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2분기 영업익이 흑자전환이 전망되며 최근 수주세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8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2만6500원이다.

(사진=SK증권)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조6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늘고, 영업이익은 184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조선 자회사들의 건조물량 증가와 선가 상승 영향에 따른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중이며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의 고선가 LNGC 매출인식의 본격화되며 동사의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중이라고 한 연구원은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18일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조선과 해양 부문 수주목표의 약 90%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주와 실적 측면 모두 경쟁사 대비 양호한 모습인 셈이다.

한 연구원은 “현대삼호중공업은 고선가 건조물량의 확대와 선가 상승 영향으로 국내 조선사 중 실적 개선세가 가장 빠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수주목표를 224% 이상 달성하며 이미 수주잔고를 가득 채운 상황이라 현대삼호중공업이 동사의 밸류를 견인하는 모습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점진적으로 강화될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는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의 HD 현대 그룹사들의 시너지를 더욱 부각되게 만들며 경쟁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 폭 높았지만, 자회사들의 실적개선 및 최근 수주세를 고려하면, 지주회사임을 감안해도 현재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라고 전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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