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 빠진 '경기국제공항' 용역 발주, 내년 하반기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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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남부 지역에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건설해 첨단산업 물류 수출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라면서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국제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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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건설 필요성, 복수후보지 제시 등 진행
수원군공항 이전 계획 빠져 내년 8월 용역결과 촉각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 용역은 앞서 경기도의회에서 경기국제공항 조례를 둘러싼 찬반 의견이 나뉘어 한동안 진통을 겪은 바 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지난 19일 공고했다. 용역비는 2억5000만 원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 6월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가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내년 8월까지 11개월간 진행될 연구용역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 항공 수요 등 여건 분석 △공역권, 환경훼손 최소화, 주변 교통 인프라, 산업 등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수 후보지 제시 △후보지별 관광·물류·산업 등과 연계한 환경친화적인 배후지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도는 정책연구용역 추진과정에서 시·군 등 관계기관과 소통해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남부 지역에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건설해 첨단산업 물류 수출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라면서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국제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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