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등판 떠난 류현진, 후배 김하성 살뜰히 챙겼다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7. 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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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재활 등판을 위해 토론토를 떠난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류현진, 후배를 확실하게 챙겼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을 떠나 이틀 뒤 재활 등판이 열리는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로 향했다.

토론토를 떠나기전까지 류현진은 후배인 상대 팀 내야수 김하성을 살뜰하게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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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재활 등판을 위해 토론토를 떠난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류현진, 후배를 확실하게 챙겼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을 떠나 이틀 뒤 재활 등판이 열리는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로 향했다.

토론토에서 시라큐스까지는 차로 5~6시간 정도가 걸린다. 짧지 않은 거리이기에 미리 이동해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

류현진은 오는 22일(한국시간) 트리플A에서 네 번째 재활 등판을 소화한다. 사진= MK스포츠 DB
토론토를 떠나기전까지 류현진은 후배인 상대 팀 내야수 김하성을 살뜰하게 챙겼다. 경기가 열리기전 휴식일에는 고깃집에서 함께 식사를 했고, 20일 경기를 앞두고는 집으로 초대해 집밥을 대접했다.

작은 선물도 있었다. 손잡이 모양이 특이한 액스 배트를 찾고 있는 김하성을 위해 팀 동료 조지 스프링어의 배트를 특별히 구해줬다.

20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하성은 류현진이 구해준 스프링어의 배트를 손질하면서 “미안하니까 이번 시리즈에서는 사용하지 않을 생각”이라 말하며 웃었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시즌 도중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 두 선수가 서로 다른 리그, 다른 지구에 속한 만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치않기에 둘의 만남이 더 의미가 있어보인다.

그라운드에서 맞대결까지 벌였다면 의미가 더 깊었을 것이다. 아쉽게도 타이밍이 살짝 어긋났다. 김하성은 “현진이형과 붙어보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다르빗슈 유가 선발로 나서며 김하성(2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지명타자) 후안 소토(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테일러 콜웨이(우익수) 트렌트 그리샴(중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캄푸사노가 부상 복귀 이후 첫 출전하며 타티스가 지명타자로 숨을 돌리는 사이 콜웨이가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게됐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우익수) 보 비셋(유격수) 브랜든 벨트(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지명타자) 맷 채프먼(3루수) 윗 메리필드(2루수) 달튼 바쇼(좌익수) 대니 잰슨(포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선발은 호세 베리오스.

토론토는 벤치 멤버에 변화를 줬다. 우타자 조던 루플로우가 콜업되고 네이트 루크가 강등됐다. 40인 명단에서 루플로우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애덤 심버가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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