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2분기 실적 부진 전망…하반기 기대감↑-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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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하이브가 올해 2분기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20일 분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5953억원, 영업이익은 21.2% 감소한 69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BTS FESTA, 위버스콘 등 일부 공연 관련 비용과 보이넥스트도어 데뷔 제작원가 반영으로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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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하이브가 올해 2분기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20일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와 신인 데뷔 등으로 기대감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4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5953억원, 영업이익은 21.2% 감소한 69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BTS FESTA, 위버스콘 등 일부 공연 관련 비용과 보이넥스트도어 데뷔 제작원가 반영으로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에는 뉴진스 미니 2집과 BTS 정국 솔로 앨범 발매, 엔하이픈과 세븐틴의 월드투어 일정 등이 예정돼 있다"며 "4분기에는 BTS 뷔 컴백과 플레디스 보이그룹 데뷔가 예상되며 'R U Next' 걸그룹과 UMG와 협업하는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버스의 경우 멤버십 서비스 시작과 에스엠 아티스트들의 입점으로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와 ARPPU(인당결제금액) 상승이 기대된다"며 "연말 UMG와 협업한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방영을 기점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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