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가는 마레즈, 맨시티는 대체자 급구...리즈 출신 '바르사 윙어' 타깃

신동훈 기자 2023. 7. 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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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예정인 리야드 마레즈 대체자를 이미 점 찍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9일 "맨시티는 마레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필 포든, 콜 팔머, 훌리안 알바레스가 돌아가며 마레즈 자리를 대체할 수 있지만 외부에서 찾을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의 하피냐가 타깃이다. 하피냐는 EPL 적응이 필요 없는 선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매력적이며 티키 베히리스타인 디렉터는 이미 바르셀로나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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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예정인 리야드 마레즈 대체자를 이미 점 찍었다.

마레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마레즈는 알 아흘리 이적에 준비가 됐다. 알 아흘리는 맨시티와 기본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00억 원)에 에드온 500만 유로(약 70억 원)로 합의를 맺었다. 마레즈는 이적에 앞서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3년 계약을 맺을 것이며 조건에 따라 4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스터 시티에 올 때만 하더라도 마레즈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레스터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을 때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승격한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15-16시즌이었다. 리그에서만 17골 11도움을 올리며 레스터의 동화 같은 EPL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해당 시즌 개인 수상을 휩쓸며 가치를 높였다.

맨시티가 품었다. 2018년 이적료 6,780만 유로(약 961억 원)를 투입해 마레즈를 데려왔다. 마레즈는 우측 공격을 책임졌다. 우측면 사이드 라인에 위치하다 공을 잡으면 빠르게 중앙으로 밀고 들어와 측면 공격을 전개했다. 날카로운 왼발 능력과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이 뛰어났다. 지나친 왼발 고집과 경기력 기복으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측면 파괴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지난 시즌 맨시티 트레블(리그+컵+챔피언스리그) 중심에 있었다. 맨시티에서 지금까지 공식전 236경기 78골 59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에서 EPL 우승 4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3회, FA 커뮤니티실드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차지했다. 맨시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한 마레즈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게 됐다.

맨시티는 바로 대체를 하려고 한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9일 "맨시티는 마레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필 포든, 콜 팔머, 훌리안 알바레스가 돌아가며 마레즈 자리를 대체할 수 있지만 외부에서 찾을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의 하피냐가 타깃이다. 하피냐는 EPL 적응이 필요 없는 선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매력적이며 티키 베히리스타인 디렉터는 이미 바르셀로나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하피냐는 스포르팅과 스타드 렌을 거치며 성장했다. 2020년 리즈 유나이티드에 오며 EPL 무대에 입성했고 리그 30경기 6골 9도움을 데뷔 시즌에 기록했다. 2021-22시즌 35경기 11골 3도움을 올리며 리즈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데려오는데 5,700만 유로(약 808억 원)를 썼다. 하피냐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50경기에 나와 10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측면 공격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는데 매각 명단에 올라있다는 소식이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선수들을 팔아야 하는데 하피냐가 매각 대상이라는 이야기였다. 경력이나 능력 면에서 마레즈보단 부족해도 플레이스타일은 분명 유사하다. 맨시티가 하피냐를 노리는 이유로 보인다. 아우나 기자는 "하피냐 판매는 바르셀로나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사진=풋볼 데일리, 원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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