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美 투자은행 "연준, 경제 성장 충분히 약화될 때까지 긴축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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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고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를 보이면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압력도 둔화되고 있어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는데요.
미국 투자은행 로스 MKM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채 수익률 곡선의 역전현상에 주목하며 벌써부터 연착륙을 기대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은 경제 성장이 충분히 약화될 때까지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이클 다르다 / 로스 MKM 수석 이코노미스트 : 국채 수익률 곡선을 보면 전례 없는 역전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역전 폭이 깊고 매우 오래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주목하고 있는 1년물과 10년물의 역전은 12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통 경기침체는 역전 12~14개월 후에 발생했습니다. 가끔은 18개월, 심지어는 2년 가까이 지난 후에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고용 증가율이 긍정적이고 주식시장이 랠리를 펼쳤다는 이유로 위험이 사라졌다고 선언하는 것은 섣부른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준이 추구하는 바만 봐도 무착륙 시나리오는 말이 안 됩니다. 연준은 경제 성장이 충분히 약화될 때까지 긴축을 이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고용시장이 타이트한 이상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완화될 것이라고 자신하지 못할 것입니다. 맞든 틀리든 그렇게 반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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