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서-이주영-이채형 쓰리 가드, 결승서 비중 더 늘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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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189cm, G)과 이채형(187cm, G)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이민서(181cm, G)와 이주영, 이채형의 쓰리 가드가 고려대와 결승에서 좀 더 중용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안성우가 이주영(중앙대)의 득점력을 봉쇄하지 못한 영향도 있지만, 결승에서는 이주영과 이채형의 출전시간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 가능하다.
윤호진 감독은 결승 상대가 고려대임을 알고 이민서와 이주영, 이채형을 좀 더 활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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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19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준결승에서 중앙대를 82-65로 꺾고 고려대에 이어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이번 대회 전력은 주축 선수들의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차출과 부상 등으로 정상이 아니었다. 다른 팀들에게는 정상 전력일 때는 넘어서기 힘든 연세대와 고려대를 꺾을 절호의 기회였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이런 도전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우승을 놓고 결승에서 맞붙는다.
연세대는 중앙대와 준결승에서 10분 가량이었던 이주영과 이채형의 출전시간을 조금 더 늘렸다. 이주영은 15분 19초, 이채형은 17분 54초를 뛰었다. 이들의 출전시간은 안성우의 13분 8초보다 더 길다.
안성우가 이주영(중앙대)의 득점력을 봉쇄하지 못한 영향도 있지만, 결승에서는 이주영과 이채형의 출전시간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 가능하다.
이어 “준비를 많이 못한 상황인데 예전 시스템을 믿고 했다. 내일(20일)은 잘 맞춰지지 않을까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내일 경기가 진짜라서 연습의 개념으로 맞춰보기 위해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고려대의 결승 진출이 먼저 결정된 뒤 연세대가 결승에 올랐다. 윤호진 감독은 결승 상대가 고려대임을 알고 이민서와 이주영, 이채형을 좀 더 활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윤호진 감독은 세 선수의 공격에 대해서는 “지금 세밀하게 다듬는 건 무리다. 이 선수들에게 역할 부여를 하지만, 그 이상은 자제시킨다. (이주영이) 무리하게 올라가다가 블록을 당했다”며 “블록을 당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끌어 오르는 열정을 누르기 힘들고, 내가 조심한다고 경기에서 안 다치는 게 아니고, 적응도 해야 해서 내가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아니다라며 자제를 시킨다. 셋이 주축으로 맞춰가야 하기에 긴 시간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맞춰보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이어 “내가 좀 더 뒤를 보며 큰 그림을 그리는 편이라면 더 크게, 여유있게 준비할 건데 아직은 내가 부족하다. 지금 당장 이기려고 기용하는 것보다는 MBC배에 와서 본인들이 괜찮다고, 자신있다고 하고, 몸도 많이 올라왔다고 해서 짧은 기간 안에 출전시간이 주어질 때만이라도 잘 돌아가도록 연습을 하고, 경기 중에 활용을 한다”고 이들의 활용 방법을 설명했다.
연세대는 20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고려대와 마지막 승부를 갖는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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