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구명조끼도 없이 투입"…급류 휩쓸린 해병대원, 14시간 만에 숨진채 발견

김도우 기자 공정식 기자 2023. 7.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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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호명면 석관천에서 집중호우·산사태 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중 급류에 휩쓸린 해병대원이 실종 14시간 만에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20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19일) 오전 9시5분쯤 석관천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중 실종된 채모(20) 일병은 같은 날 오후 11시8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전날 오전 9시5분쯤 석관천 하류 지대에선 해병대 제1사단 포병대대 소속 채 일병 등 3명이 탐침봉을 이용한 수색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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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로 해군 포항병원 후송, '해병대장' 등 장례 협의
“하천 웅덩이 많아 장비 갖춰야” 지적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해병대원이 이날 오후 11시8분쯤 예천군 호명면 월포리 고평교 인근에서 발견돼 이송되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해병대원이 이날 오후 11시8분쯤 예천군 호명면 월포리 고평교 인근에서 발견돼 이송되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해병대와 소방 등 구조당국이 예천군 호명면 선몽대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군 헬기가 금천, 내성천, 낙동강이 만나는 삼강교 지점을 수색하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삼강교 위에서 해병대원들이 실종된 동료를 애타게 찾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수색을 중단한 해병대원들이 낙동강 삼강교 아래서 하염없이 강물만 바라보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삼강교 위에서 해병대원들이 실종된 동료를 애타게 찾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우 공정식 기자 = 경북 예천군 호명면 석관천에서 집중호우·산사태 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중 급류에 휩쓸린 해병대원이 실종 14시간 만에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20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19일) 오전 9시5분쯤 석관천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중 실종된 채모(20) 일병은 같은 날 오후 11시8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채 일병은 실종 지점에서 5.8㎞ 떨어진 고평교 하류 400m지점에서 야간수색에 나섰던 경북119특수대응단에 의해 발견됐다. 채 일병은 해병대 마린온 헬기로 해군 포항병원으로 후송됐다.

전날 오전 9시5분쯤 석관천 하류 지대에선 해병대 제1사단 포병대대 소속 채 일병 등 3명이 탐침봉을 이용한 수색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났다.

채 일병 3명 등 동료 부대원 20여명과 함께 줄지어 걸으며 수색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지반이 무너지면서 물에 빠졌고, 이 가운데 2명은 자력으로 물에서 빠져나왔으나 채 일병은 급류에 떠내려갔다.

해병대사령부는 채 일병에 대한 영결식을 해병대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순직한 채 일병에 대한 영결식과 보훈절차 등 장례절차에 대해 유가족과 협의한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해병대를 비롯한 군·경·소방이 예천군 호명면 선몽대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합동 수색당국은 실종된 해병대원을 구조하기 위해 야간수색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해병대를 비롯한 군·경·소방이 예천군 호명면 선몽대 인근에서 야간수색에 나서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삼강교 위에서 해병대원들이 실종된 동료를 애타게 찾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해병대를 비롯한 군·경·소방이 예천군 호명면 선몽대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해병대를 비롯한 군·경·소방이 예천군 호명면 선몽대 인근에서 야간수색에 나서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적외선 드론을 활용한 야간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해병대원이 이날 오후 11시8분쯤 예천군 호명면 월포리 고평교 인근에서 발견돼 이송되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해병대원이 이날 오후 11시8분쯤 예천군 호명면 월포리 고평교 인근에서 발견돼 이송되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해병대원이 이날 오후 11시8분쯤 예천군 호명면 월포리 고평교 인근에서 발견돼 이송되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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