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안보리 결의 위반…외교적 관여 통해 비핵화 추진해야"

정윤영 기자 2023. 7. 20. 0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은 북한의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에 대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발사는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면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반도 긴장 고조에 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 19일 오전 탄도미사일 2발 발사…한미 NCG·美 핵잠 기항 반발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19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2일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이후 일주일만으로,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550여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2023.7.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유엔은 북한의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에 대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발사는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면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반도 긴장 고조에 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당사국이 대화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한다. 외교적 관여가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로 향하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긴장 완화와 관련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일주일 만인 19일 오전 3시30분부터 3시46분까지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일본 방위성은 첫 번째 미사일이 사거리 550㎞, 최고고도 50㎞이며 두 번째 미사일은 사거리 600㎞, 최고고도 50㎞라고 발표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부산 입항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