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내무부, 홍수와 한발에 물관리 ·인프라전문 차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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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무부가 극심한 한발과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그 동안 영입 노력을 기울여왔던 물관리 및 과학 인프라담당 차관에 마이클 브레인을 임명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같은 내무부 담당 차관의 교체는 그 동안 날로 줄어드는 콜로라도강의 수량을 두고 여러 주 정부들과 도시들, 농부들이 물의 분배와 용수의 절약에 관해서 치열한 다툼을 벌여온 가운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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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배정과 관개 전문의 마이클 브레인 임명
[워싱턴=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내무부가 극심한 한발과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그 동안 영입 노력을 기울여왔던 물관리 및 과학 인프라담당 차관에 마이클 브레인을 임명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무부는 브레인의 임명을 발표하면서 전임 타냐 투루히요가 날로 줄어드는 주요 수원지 콜로라도 강에 대한 협상에서 큰 역할을 한 뒤 최근 사임한 사실을 밝혔다.
이 같은 내무부 담당 차관의 교체는 그 동안 날로 줄어드는 콜로라도강의 수량을 두고 여러 주 정부들과 도시들, 농부들이 물의 분배와 용수의 절약에 관해서 치열한 다툼을 벌여온 가운데 이뤄졌다.
내무부는 이에 따라 8월 중에 콜로라도강의 건강상태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그 때에 앞으로 여러 해 동안 추가로 용수를 절약해야 할 것인지 배정량도 결정,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몇 해 동안 미 연방정부는 각 주에 물 사용량을 줄이도록 용수를 배정하면서 각 도시와 농장주들에게 수십 억 달러의 물절약 기금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트루히요 등 주요 물관련 관리들은 그 동안의 그런 노력이 물부족으로 인해 붕괴하는 관개 시스템의 상황을 근본적으로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라고 강조해왔다.
사퇴한 트루히요 대신에 발탁된 브레인 차관은 앞으로 내무부에서 가뭄대책 등을 관장하고 더 많은 기금을 물관리를 위한 인프라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브레인은 2022년 3월 부터 연방정부개척국 ( Bureau of Reclamation)의 부국장으로 일해오면서 주로 언론과 의회 부문을 담당했다. 그 이전에는 의회 직원으로 물관리와 환경 문제를 전담하면서 국가 물관리 정책과 관련된 예산안을 작성하는 일을 맡았었다.
브레인의 원래 전공은 도시계획학, 토지이용 및 환경법이며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에서 법학사를 취득하고 보스턴대학교에서 다시 정치행정학 학위를 취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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