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하 통했다”...테슬라, 2분기 순익 1년 전보다 2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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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가격 인하 정책에 따른 수요 증가 덕분에 올해 2분기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직전 분기보다 증가하면서, 가격 인하 때문에 순이익은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을 깼다.
매출은 250억달러(약 31조675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2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46만6140대의 차량을 인도한 것과 비교하면, 가격 인하로 인해 매출이 그만큼 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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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가격 인하 정책에 따른 수요 증가 덕분에 올해 2분기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직전 분기보다 증가하면서, 가격 인하 때문에 순이익은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을 깼다.
19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7억300만달러(약 3조458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1년 전(23억달러·약 2조9141억원)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250억달러(약 31조675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2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46만6140대의 차량을 인도한 것과 비교하면, 가격 인하로 인해 매출이 그만큼 늘지는 못했다. 다만,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242억달러(약 30조6614억원)는 넘어섰다.
여기다 가격 인하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떨어졌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9.6%로 전년 동기( 14.6%)보다 5%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5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NYT는 “테슬라는 전기차로 돈을 버는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이며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전기차 분야에서 수십억 달러를 잃고 있는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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