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지석, 수해 피해 이웃돕기 위해 희망브리지에 천만원 기부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배구 시상식에서 남자부 베스트7에 선정된 대한항공 정지석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4.1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28)이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대한항공은 구단은 19일 "정지석이 수해 피해지역 이웃돕기를 위해 국내 재난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전달된 성금은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 마련에 쓰일 예정이다.

최근 남자 배구 국가대표로 대만을 다녀온 정지석은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피해가 크다는 사실을 접하고 대표팀 귀국 후 급히 기부에 동참했다.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기부와 봉사활동으로 더욱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석은 이번 외에도 유소년 배구 꿈나무를 위해서도 꾸준히 장학금을 쾌척하고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해 성금을 내는 등 좋은 일에 힘쓰고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