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바이오게시판] 비타민D 농도 높을수록 대장암 위험 감소 外

좌측부터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김예진 연구원, 장유수 교수, 류승호 교수

■ 나이와 관계없이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높을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강북삼성병원은 류승호, 장유수, 김예진 데이터관리센터 연구팀이 2011년~2018년 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23만여 명을 6.5년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 결과 50세 미만과 50세 이상 연령층 모두에서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을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타민D 혈중농도가 가장 높은 '20 나노그램(ng·1ng=10억분의 1g)이상' 그룹에서 혈중농도가 가장 낮은 '10ng/mL 미만'인 그룹에 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50세 미만에서는 59%, 50세 이상에서는 48%까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 경희대병원은 홍승재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홍 교수는 희귀질환관리법 제정·시행 이후 희귀난치질환을 희귀질환과 중증난치질환으로 분리하는 과정에 참여해 질환 분리 및 등록 기준 마련에 기여했다. 

[안수연 기자 you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