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콜로키움 글로컬 연다

정경규 기자 2023. 7. 2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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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문화도지시원센터은 오는 26일 옛 진주역 차량 정비고에서 'K-기업가정신과 문화도시는 어떻게 연결될까?'라는 주제로 콜로키움 글로컬(Colloquium Glocal)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센터가 도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K-기업가정신과 문화도시의 연결점을 찾는 콜로키움 글로컬을 개최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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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옛 진주역 차량정비고, 문화도시와 K-기업가정신의 연결 방안 모색
로컬비즈니스 현장전문가, 문화도시 실무자들 참여
[진주=뉴시스]진주문화관광재단, K-기업가정신과 문화도시 연결 세미나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 문화도지시원센터은 오는 26일 옛 진주역 차량 정비고에서 'K-기업가정신과 문화도시는 어떻게 연결될까?'라는 주제로 콜로키움 글로컬(Colloquium Glocal)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콜로키움은 한 지역이 도시문화를 형성하는 주제를 정하고 여러 지역에서 전문가를 초청하여 해당 주제에 관한 현장 사례 공유 및 대화하는 장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적정 문화도시 진주'라는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제5차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진주도시문화지원센터는 지속적으로 문화도시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이웃 도시와의 협력을 추구하는 '진주문화상인', '강주문화상단'을 핵심 실천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진주에서는 '상인', '상단'이 어색한 단어가 아니다. 진주는 과거 '진주상무사'가 활약했던 도시였다.이들은 진주 상업을 주도하며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진주 사람들의 경제적 시각을 넓혔다. 진주는 한국의 100대 재벌 중 30여 명이 진주 출신으로 세계적인 대기업 창업주들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센터가 도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K-기업가정신과 문화도시의 연결점을 찾는 콜로키움 글로컬을 개최한 이유다.

콜로키움 글로컬에서는 김덕환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장의 '문화도시 진주와 K-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발제자로 '기업가와 문화도시'를 주제로 이상진(사회혁신기업가 네트워크 이사장)와 장영화(조인스타트업 대표), 또 '로컬크리에이터와 문화도시'를 주제로 이영근((주)코스트 대표)와 서준렬(미스터아빠 대표이사)의 발제와 함께 조영삼(경상국립대 교수)이 K-기업가정신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로컬투로컬 세미나(Local to Local Seminar)도 개최된다. 이 세미나는 각 지역의 기업가, 기획자, 활동가들이 모여 사업 사례를 공유하면서 지역 활력을 높이는 경험과 방법을 교류하는 원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문화도시 실무자들의 회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문화도시의 경제활력'을 주제로 ▲김미라 청주문화도시 센터장 ▲박시훈 광양문화도시 사업단장 ▲강종서 강릉문화재단 문화도시기획 팀장 ▲박준형 천안문화도시 사무국장 ▲황금들 진주문화재단 문화도시 팀장 등이 참여한다.

진주시 박성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00년 전에 세워진 옛 진주역 차량정비고가 서부경남의 물산이 이동하고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콜로키움 글로컬이 문화도시의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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