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권사 "시장폭 금융주 등 경기순환적 섹터로 확대될 수도"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7. 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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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사 에드워드 존스의 모나 마하잔 선임 투자 전략가는 "시장폭이 금융주 등 경기순환적인 섹터들로 확대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하잔 전략가는 현지시간 1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시장에 대해 조금 더 낙관적"이라며 "사실상 3중 이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주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을 뿐만 아니라 경제도 잘 견뎌주고 있다"며 "어닝시즌에 돌입하면서 약간의 긴장감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S&P 500 지수의 7.5%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그중 84%가 예상치를 8% 이상 상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하잔 전략가는 "이번 분기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마이너스 7%의 순익 증가율을 예상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마이너스 4%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아직 갈 길이 남아 있지만 좋은 소식은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 또한 시장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마하잔 전략가는 "시장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금융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금융주가 올해 하반기는 물론 내년까지도 테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이 몇 안 되는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기업들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시장폭이 금융주와 같은 경기순환적인 섹터들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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