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가격 정책에…테슬라, 2분기 매출 47% 급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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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
1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2분기 249억3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최근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차량 46만6140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2분기는 기록적인 분기였다"며 "생산량과 인도량 모두 최대 실적을 냈고 매출액은 250억달러에 육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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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영업이익률은 9.6%로 대폭 하락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 다만 이익률은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2분기 249억3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44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수준이다. 주당순이익 역시 91센트로 월가 예상치(82센트)를 상회했다.
핵심 사업인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212억7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6% 늘었다. 최근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차량 46만6140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설립 이래 분기 기준 최다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수준이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앞세워 점유율 확대에 나선 것이다. 에너지 발전·저장 부문 매출액은 15억900만달러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다.
테슬라는 “2분기는 기록적인 분기였다”며 “생산량과 인도량 모두 최대 실적을 냈고 매출액은 250억달러에 육박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이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9.6%로 지난해 같은 기간(14.6%)보다 큰 폭 떨어졌다. 가격을 낮추면서 이익률 측면에서는 손해를 봤다. 테슬라는 그러나 “가격 인하에도 영업이익률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자평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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