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 위 고’ 끊이질 않는 스타 플레이어 ‘사우디 러시’

강동훈 2023. 7. 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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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러시'가 끊이질 않고 있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에서 활약했던 스타 플레이어들이 연이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고 있다.

올여름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했던 스타 플레이어들이 줄지어 막대한 연봉과 보너스 등 특급 대우를 받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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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사우디 러시’가 끊이질 않고 있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에서 활약했던 스타 플레이어들이 연이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고 있다. 리야드 마레즈(32·맨체스터 시티)와 조던 헨더슨(33·리버풀)이 각각 알아흘리와 알이티파크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레즈가 알아흘리로 이적한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24시간 안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헨더슨도 알이티파크로 간다. 이미 3년 계약에 동의했고, 이적료 합의도 도달했다”소식을 전하면서 특유의 ‘히어 위 고’ 문구를 덧붙였다.

올여름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했던 스타 플레이어들이 줄지어 막대한 연봉과 보너스 등 특급 대우를 받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부터 시작된 ‘사우디 러시’가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 앞서 세코 포파나(28)와 마르셀로 브로조비치(30·이상 알나스르), 에두아르 멘디(31·알아흘리), 은골로 캉테(32) 카림 벤제마(35·이상 알이티하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8), 칼리두 쿨리발리(32), 후벵 네베스(26·이상 알힐랄), 호베르투 피르미누(31·알아흘리)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던 스타 플레이어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이런 가운데 마레즈와 헨더슨까지 가세하는 것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당장 알랑 생막시맹(26·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알렉스 텔레스(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비뉴(29·리버풀)가 각각 알아흘리와 알나스르, 알이티하드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여기다 루이스 알베르토(30·라치오), 윌리엄 카르발류(31·레알 베티스), 윌프리드 자하(30·크리스탈 팰리스) 등도 연결되고 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던 스타 플레이어들이 줄지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돈’이다. 쉽사리 거절할 수 없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안하자 이적을 택하고 있다. 여기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에 도전하고 있는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데다, 호날두가 먼저 도착한 후 길을 열어놓자 이전과는 확실히 ‘명성’이 달라진 영향도 있다.

사진 = Fabrizio Rom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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