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투자은행 "연준, 경제 성장 충분히 약화될 때까지 긴축 이어갈 것"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7. 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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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로스 MKM의 마이클 다르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제 성장이 충분히 약화될 때까지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르다 이코노미스트는 현지시간 1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국채 수익률 곡선을 보면 전례 없는 역전 현상을 겪고 있다"며 "역전폭이 깊고 매우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1년물과 10년물의 역전은 12개월째 계속되고 있다"며 "보통 경기침체는 역전 12~14개월 후에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르다 이코노미스트는 "가끔은 18개월, 심지어는 2년 가까이 지난 후에 발생했다"며 "따라서 올해 고용 증가율이 긍정적이고 주식시장이 랠리를 펼쳤다는 이유로 위험이 사라졌다고 선언하는 것은 섣부른 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추구하는 바만 봐도 무착륙 시나리오는 말이 안 된다"며 "고용시장이 타이트한 이상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완화될 것이라고 자신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맞든 틀리든 그렇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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