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범…내년 자동차보험 판매 경쟁 불붙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되면서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에서 보험상품 비교가 가능해졌다.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범으로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판매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보험료 등에서 상품경쟁력을 갖춘다면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가 중소형사들의 자동차보험 매출 확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재찬 기자 =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되면서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에서 보험상품 비교가 가능해졌다.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범으로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판매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착화된 자동차보험 점유율 구조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업계의 관심 쏠리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초부터 네이버파이낸셜, 뱅크샐러드, 비바리퍼블리카, 에스케이플래닛, 엔에이치엔페이코, 카카오페이, 쿠콘, 핀다, 핀크, 해빗팩토리, 헥토데이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비자에게 적합한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추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금융위는 이들 온라인 플랫폼에서 비교·추천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여행자·화재보험 등 단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연금보험을 제외한 저축성보험, 펫보험, 신용보험으로 제한했다.
온라인 플랫폼의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출시되는 내년 초부터는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판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위가 비교·추천을 허용한 상품 중 실질적으로 비교가 필요한 상품은 자동차보험과 여행자보험, 펫보험 정도인데, 여행자보험과 펫보험은 시장 규모가 미미하다. 또 실손보험과 저축성보험은 보장과 보험료가 거의 차이가 없어 비교·추천의 의미가 크지않다. 보험상품 비교·추천은 자동차보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10개 주요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보험료는 4조9469억원이고, 그중 상위 3개사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의 보험료 비중이 75.3%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가 1조5044억원, 현대해상 1조1164억원, DB손해보험 1조1307억원 순이다.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으로 매년 새롭게 계약해야 한다. 그래서 보험소비자들도 자동차보험의 보험료와 특약 등을 매년 비교해 유리한 손보사를 선택한다. 결국, 보험료 등에서 상품경쟁력을 갖춘다면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가 중소형사들의 자동차보험 매출 확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실제 이런 이유 때문에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대형사보다 중소형사들이 더 환영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모두 70%대로 내려갔다. 보험사가 손해를 보지 않는 적정 손해율을 78∼82% 수준으로 보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동차보험은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영향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분기도 삼성화재 6133억원, DB손해보험 4060억원, 메리츠화재 4047억원, 현대해상 3336억원, KB손해보험 2538억원, 롯데손해보험 794억원 등의 순이익을 거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매년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던 자동차보험 최근 흑자 기조로 돌아서면 보험사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출범하면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