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로 등 호우 피해 2천278건…응급복구 58% 완료

김윤구 2023. 7. 20. 0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호우로 주택 침수, 도로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가 2천278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 현재 공공시설 피해는 1천169건(충남463, 충북244, 경북242, 전북85, 경남32, 대전29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1천109건(충북389, 전북221, 경북219, 충남158, 경기44, 부산23, 대전13, 전남16, 대전13, 인천8, 세종6, 강원5, 경남4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로사면 146곳·제방 255곳 유실…주택 542채 침수·125채 파손
도로 복구 작업 중인 광동교 (경기광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9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광동교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7.19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이번 호우로 주택 침수, 도로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가 2천278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 현재 공공시설 피해는 1천169건(충남463, 충북244, 경북242, 전북85, 경남32, 대전29 등)이다.

도로사면 146곳, 하천 제방 255곳이 유실됐다. 낙석·산사태는 208건이며 토사 유출은 41건이다. 상하수도 파손은 107건, 침수는 192건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1천109건(충북389, 전북221, 경북219, 충남158, 경기44, 부산23, 대전13, 전남16, 대전13, 인천8, 세종6, 강원5, 경남4 등)이다.

주택 542채가 침수되고 125채가 파손됐다. 농경지 등 침수는 85건이며 옹벽 등 붕괴는 20건, 차량 침수 등 기타는 306건이다.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는 2천278건 중 1천332건(58%)이 완료됐다.

복구작업 진행 중인 한강공원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서울지역에 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를 보인 19일 오전 통행 재개를 앞둔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3.7.19 superdoo82@yna.co.kr

서울 넓이의 절반이 넘는 3만2천894.5ha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낙과 피해 규모는 110.4㏊다. 52.0㏊ 규모의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파손됐다.

닭과 오리 등 폐사한 가축은 79만7천마리다.

현재 일시대피자(누적)는 15개 시도에서 1만1천544가구 1만7천810명이다. 이 중 2천93가구 3천193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친인척집이나 경로당, 마을회관, 학교 등에 머물고 있다.

호우 사망자는 46명, 실종자는 4명으로 전날 오후 6시 이후 변동 없다.

사망자는 경북 24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이며 실종자는 경북 3명, 부산 1명이다.

전날 오전 9시 10분쯤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렸던 해병대원은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혼선을 우려해 이를 호우 인명피해에 합산하지 않고 별도로 표시했다.

도로 208곳, 하천변 731곳, 둔치주차장 171곳, 국립공원 12곳(270개 탐방로) 등이 통제되고 있다.

철도는 선로 불안정 우려 때문에 고속철도가 구간에 따라 서행하거나 운행 중단 중이며 일반열차 운행은 대부분 중단됐다.

전날 오전 모든 호우특보가 해제된 이후 장마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다.

전날 오후 7시부로 중대본 비상 3단계가 비상 1단계로 하향됐으나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는 기존처럼 '심각' 단계가 유지된다.

y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