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3% 올라 8일째 상승…2019년 9월 이후 최장랠리[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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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올랐다.
30개 우량주가 모인 다우 지수는 기업 실적에 힘입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P 500 은행 지수는 1.70% 상승하며 3거래일 올랐고 지난 9거래일 동안 8번째 상승을 기록하는 등 은행주가 랠리를 이어갔다.
KBW 지역 은행 지수는 2.90%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해 3월 10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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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올랐다. 30개 우량주가 모인 다우 지수는 기업 실적에 힘입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골드만삭스 CEO "투자은행업 회복 조짐"
19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09.28포인트(0.31%) 상승한 3만5061.21를 기록했다. 다우는 8거래일 연속 올라 2019년 9월 이후 최장 기간 랠리를 나타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0.74포인트(0.24%) 오른 4565.72, 나스닥 종합지수는 4.38포인트(0.03%) 상승한 1만4358.02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은행 지수는 1.70% 상승하며 3거래일 올랐고 지난 9거래일 동안 8번째 상승을 기록하는 등 은행주가 랠리를 이어갔다.
골드만삭스는 분기 이익이 3년 만에 최저로 나오면서 주가가 0.97% 오르는 데에 그쳤다.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투자 은행업의 회복 조짐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주가가 소폭이지만 상승했다.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킴 포레스트는 로이터에 "현재 우리는 똑똑하고 수년 전에 보다 안정적인 수수료 기반 수입으로 전환한 기업들의 뗏목을 헤쳐나가고 있다"며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AI서비스 개발중"…MS 1.2% 하락
시티즌 파이낸셜은 6.39%, M&T 은행은 2.48% 상승했다. 두 은행 모두 2분기 이익이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상회했다. US뱅코프는 분기 순이자 수익이 28% 증가하면서 이전 손실을 반전시켜 6.46% 상승했다.
KBW 지역 은행 지수는 2.90%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해 3월 10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 애플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는 보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1.23%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0.88% 떨어졌고 알파벳도 1.40% 밀렸다.
중고차업체 카바나는 10억달러 넘는 부채를 줄이는 계획에 채권단이 합의하면서 주가가 40.20% 폭등했다.
테슬라는 2분기 이익이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오면서 시간외에서 0.46% 상승하는 데 그쳤다. 넷플릭스는 부진한 실적에 시간외에서 4%대 낙폭을 보였다.
AT&T는 추가 분석이 있을 때까지 타호 호수에서 납 케이블을 즉시 제거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후 8.48% 상승하며 세션을 마감했다. 피어 버라이즌은 5.27% 올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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