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매출 사상최고에도 영업익 하락, 시간외서 0.22%↑(종합)

박형기 기자 2023. 7. 2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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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44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이다.

이는 사상 최고 인도량이며, 시장의 예상치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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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1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영업익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 매출이 249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44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이다.

주당순익은 91센트라고 밝혔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82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그러나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영억익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2분기 순익은 2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 그러나 영업익은 24억 달러로, 전년 대비 5% 정도 감소했다.

테슬라는 이번달 초 2분기에 47만9700대의 전기차를 생산, 46만6140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고 인도량이며, 시장의 예상치도 상회했다.

그러나 가격 인하로 영업익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1% 미만 상승하는데 그치고 있다. 29일 오후 5시 현재(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서 0.22% 상승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0.71% 하락 마감했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최근 사이버트럭을 출시했으며, 연말에는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5일(현지시간) 사이버트럭 첫 차가 텍사스 오스틴 인근에 있는 기가팩토리에서 만들어졌다면서 안전모를 쓴 공장 직원들이 해당 차량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트위터에 올렸다. 2023.07.15 ⓒ News1 최종일 기자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출시 호재 등으로 최근 랠리를 거듭, 올 들어 주가가 160% 정도 상승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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