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역대 이적료 3위' 김민재, 수비수 중 최고 연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느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김민재 영입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5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 5000만유로(약 710억원)를 지급하고 김민재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역대 이적료 3위를 기록하며 새 소속팀에 합류했다.
독일 매체 90min은 19일 김민재의 연봉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연봉을 1700만유로(약 241억원)로 소개하면서 '김민재는 2028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새 시대를 열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많은 금액을 지출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1700만유로의 연봉을 받는 가운데 연봉이 1600만유로(약 227억원)인 수비수 데 리트와 우파메카노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에선 마네의 연봉이 2200만유로(약 312억원)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노이어와 뮐러가 각각 2100만유로(약 298억원)와 2050만유로(약 291억원)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상위급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마네, 노이어, 뮐러, 자네, 코망, 킴미히, 나브리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에서 8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 발표와 함께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가 치른 49경기 중 45경기에 출전했고 44경기가 선발 출전이었다. 강력한 태클 성공률(63%)와 패스성공률(91%)로 모든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2022-23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은 전방 패스(1057회)를 기록한 선수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뤼디거와 함께 한 번도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은 수비수였다. 김민재는 수비 능력 뿐만 아니라 빌드업에서도 인상적인 수치를 기록했다'며 '김민재는 완벽한 중앙 수비수다. 강력한 태클과 헤더 능력 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와 빌드업이 인상적인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재다능한 새로운 중앙 수비수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확정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은 항상 모든 선수가 꿈꾸는 클럽이다. 감독과의 미팅이 너무 좋았고 클럽이 나를 얼마나 원하는지 보여줬다. 경기장에 나가는 것이 첫번째 목표고 더 나아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모든 컵대회,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는 소감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열린 FC로트흐 에게른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27-0 대승을 거뒀다. 프리시즌 기간 중 일본 투어를 진행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시티전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우파메카노와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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