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칠린 이지 “반려견 또리와 ‘강형욱의 개스트쇼’ 나가고파”[MK★사소한 인터뷰]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7. 2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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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바쁜 스케줄 속 이지는 사랑스러운 반려견 또리를 자랑하며 "반려견은 순간의 외로움과 호기심으로 가족을 데려오진 않아야 한다"라며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전했다.

또한 또리가 우리 집에 와준 이후로 가족 분위기가 많이 화목해졌기에 존재만으로도 행운인 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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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늘 자랑거리이자 사랑덩어리인데요.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자 주>

[MK★펫터뷰-아이칠린 이지 편] 여름, 신곡으로 돌아온 그룹 아이칠린. 멤버 이지가 숨겨둔 가족을 소개했다. 바로 반려견 또리.

지난 5월 ‘사이렌(Siren)’ 활동을 마무리한 후 약 2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 앨범 ‘아임 온 잇!(I’M ON IT!)’를 발매한 아이칠린은 여름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타이틀곡 ‘킥 스타트(KICK-START)’는 펑키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하이틴 록 장르의 곡으로, 모터사이클의 시동을 걸기 위해 페달을 밟을 때의 강렬한 엔진 소리를 멜로디에 담았다.

그룹 아이칠린 이지가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케이엠이엔티
바쁜 스케줄 속 이지는 사랑스러운 반려견 또리를 자랑하며 “반려견은 순간의 외로움과 호기심으로 가족을 데려오진 않아야 한다”라며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동물학대에 대한 법과 처벌이 더욱더 강력해져야한다는 입장”이라며 소신발언을 말하기도 했다.

#. 반려동물의 이름은? 또 이름의 뜻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또리. 원래는 똘똘해지라고 ‘똘똘이’로 지었었는데요, 편하게 부르고자 ‘똘이’에서 더 편하게 쓰고 부르다 보니 ‘또리’라고 변형되었답니다.

#. 반려동물은 현재 몇 살인가요? 생일은 언제일까요?

올해로 13살이 되었습니다. 생일은 2010년 9월 28일생입니다.

그룹 아이칠린 이지가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케이엠이엔티
#. 가족이 된 반려동물과의 첫 만남이 궁금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너무나도 반려견을 키우고 싶어 했는데요.

엄마께서 강아지를 무서워해서 키우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계속된 저의 바람으로 인해 2011년 1월 1일 드디어 부모님과 강아지를 보러 이곳저곳 돌아다녔지요.

하지만 허탕 치기 일쑤였던 그날, 오늘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저의 알 수 없는 고집으로 마지막으로 간 곳에서 또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엄마에게 딱 한 번만 안아보라고 애원하였고, 엄마 품에 폭 안겨서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은 또리덕분에 함께 집에 올 수 있었답니다.

#. 우리 동물만의 장기가 있다면 자랑해주세요.

간식이나 먹을 게 눈에 보이는 한에서만 하긴 했지만 손, 앉아는 기본으로 했고, 3을 외쳐야만 먹는 장기도 있어서 예를 들면 1,2,,,4,,5 이렇게 3을 안 외치면 먹지 않고 잘 기다렸다가 9,,,3! 하면 먹었답니다.

그룹 아이칠린 이지가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케이엠이엔티
#. 나만의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간식이 있다면? 혹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북어머리를 푹 고아 주기도 하고, 소고기를 압력밥솥에 푹 삶아서 결대로 찢고, 북어채를 불렸다가 가시를 바른 후, 삶아서 두 개를 섞어주거나 따로 주거나 혹은 사료랑 섞어주기도 했답니다.

#. 바쁜 일정(스케줄)이 있을 때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순간도 있을 텐데, 나만의 대안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엄마에게 영상통화를 걸어서 또리를 본다거나, 잠시라도 쉬는 날이 생긴다면 본가가 가까운 편이라 잠깐이라도 보러 갔던 것 같습니다.

#. 반려동물에게 가장 고마웠던/힘이 됐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저의 어린 시절부터 함께 했던 친구인데요. 속상한 일이 있을 때 펑펑 울고 있거나 혼자서 눈물을 훔치고 있으면 조용히 곁으로 와서 바라봐주고 옆에 있어 주었던 것이 참 고마웠고.. 많이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또리가 우리 집에 와준 이후로 가족 분위기가 많이 화목해졌기에 존재만으로도 행운인 아이랍니다.

그룹 아이칠린 이지가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케이엠이엔티
#. 요즘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데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강형욱 선생님의 ‘강형욱의 개스트쇼’를 나가고 싶습니다.

#. 반려동물은 내 일상에 어떤 존재일까요?

그저 그렇게 흘러가는 대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 잘 살아가고 싶게 해준 존재입니다.

또리덕분에 포기할 뻔한 순간들도 잘 견딜 수 있었습니다.

이지 펫터뷰. 사진=케이엠이엔티
#.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반려동물들은 가족입니다.

순간의 외로움과 호기심으로 가족을 데려오진 않아야 하며, 많은 고민과 상황판단과 대비책들을 생각하고 마련해놓고 내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보다 이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지를 고려하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기견 입양을 권장드리며, 동물학대에 대한 법과 처벌이 더욱더 강력해져야한다는 입장입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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