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기 현숙 “방송 충격적, 하찮은 내가 감히” 비매너 논란 생방송 사과(나솔)[결정적장면]

[뉴스엔 이슬기 기자]

‘나는 솔로’ 15기 현숙이 최종 선택을 포기한 가운데, 비매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7월 19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15기 멤버들의 사랑 찾기의 파이널이 공개됐다.

이날 현숙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앞서 그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서 자신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영식에게 호흡을 맞추기 어려워 했고, 그의 호감을 철저하게 외면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식의 질문에 차갑게 대답하거나 자리를 회피하고, 거짓말을 하는 등 현숙의 태도는 방송 후 비매너 논란으로 이어졌다. 그는 SNS에 "다 제 잘못입니다. 영식님께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제가 너무 최악이었네요. 보시는 분들도 많이 불편하셨을텐데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기도.

이날 15기 방송 이후 진행된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라이브에서는 현숙이 재차 영식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숙은 "다시 한 번 정식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어서 편지를 가져왔다"며 자신이 준비해온 사과문을 읽었다.

그는 "영철 오빠에게. 너무 못 되게 싫어해서 미안해. 방송보면서 스스로의 모습이 충격적이었고 오빠한테 이렇게 심하게 대한 줄 몰랐다. 변명의 여지조차 없고 모든 게 내 탓이다. 나야말로 하찮고 보잘 거 없는 사람인데 내가 감히 오빠에게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방송인만큼 오빠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들도 봤을 텐데 마음 아프고 속상하게 해서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또 현숙은 "생각이 짧았다. 미성숙하고 부족한 저로 인해 발생한 일들이니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사과를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생각해서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작은 식사권을 준비했다"라고 했다.

영식은 "사람마다 스타일이 달랐던 거지. 현숙이가 잘못한 거라 생각했다"라며 현숙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그는 식사권에 대해 처음에는 괜찮다 했으나 "고맙게 받겠습니다"라며 대인배의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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