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 시달리는 이탈리아, 폭염 긴급전화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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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폭염에 시달리는 이탈리아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전화까지 개설했습니다.
전날 로마 기온이 41.8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현재 이탈리아 23개 도시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조반니 레오니 이탈리아 의사협회 부회장은 "이탈리아는 고령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라면서 "심장이나 호흡기 관련 질환이 있는 고령자가 폭염에 노출되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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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폭염에 시달리는 이탈리아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전화까지 개설했습니다.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는 현지시간 19일 오후 2시부터 긴급전화가 운영에 들어가,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 가동된다고 전했습니다.
오라치오 쉴라치 보건부 장관은 "폭염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온열질환이 의심될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의료시설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로마 기온이 41.8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현재 이탈리아 23개 도시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 같은 폭염으로 응급 환자도 급증해 최근 며칠간 탈수 증세 등으로 응급실에 실려오는 환자가 20%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반니 레오니 이탈리아 의사협회 부회장은 "이탈리아는 고령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라면서 "심장이나 호흡기 관련 질환이 있는 고령자가 폭염에 노출되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준범 기자(ljoon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556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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