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 기대 속 상승…다우, 8일 연속 상승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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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거의 4년 만에 가장 긴 연승 행진을 기록하는 등 기업 실적 시즌이 계속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28포인트(0.31%) 오른 3만5061.21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의 구성종목은 아니지만 테슬라와 넷플릭스 같은 대형 기업의 결산 발표를 의식해 장 마감을 앞두고 관망하는 투자자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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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거의 4년 만에 가장 긴 연승 행진을 기록하는 등 기업 실적 시즌이 계속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28포인트(0.31%) 오른 3만5061.2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10.74포인트(0.24%) 오른 4565.72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8포인트(0.03%) 1만4358.02로 장을 마감했다.
향후 실적 발표를 앞둔 주요 기업의 분기 결산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뉴욕증시를 뒷받침했다. 인플레이션 둔화를 배경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매수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다우지수는 2019년 9월 이후 가장 긴 8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까지 7일 동안 상승폭이 1200포인트에 달했고,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도물도 쉽게 나올 수 있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의 구성종목은 아니지만 테슬라와 넷플릭스 같은 대형 기업의 결산 발표를 의식해 장 마감을 앞두고 관망하는 투자자도 많았다.
이날 2분기 결산을 발표한 골드만삭스는 주력 투자은행 부문이 고전해 순이익이 대폭 감소했지만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경영진이 사업환경에 개선 조짐이 있다는 견해를 제시해 실적 저하 기대가 높아졌다. 테슬라, IBM, 유나이티드 항공 등도 장 마감 후에 수익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2분기 실적 시즌은 강세로 출발했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S&P 500에 포함된 기업 중 78%가 예상을 초과했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최근의 연속적인 상승은 연착륙 시나리오에 대한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CNBC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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